어렸을 적 호주에 여행을 간적이 있다. 처음 비행기를 타본 경험이었는데, 마지막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심은하를 만나는 턱에 기억이 대부분 소실되었다;.

하지만 한가지 기억만큼은 뚜렷한데, 그곳이 바로 하이드 파크였다. 왜냐하면 그곳을 찾아가기전에 꿈에서 그곳을 미리 보았었기 때문이다. 데자뷰라고 해야하겠지. 큰 나무들이 모여서 길을 만들어주고 그 끝에 있던 분수, 꿈에서도 잊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만났던 그곳 역시, 기억안에서 아름답게 남아있었다.

다시금 시드니에 도착하자 마자, 오페라하우스 보다 먼저 찾아간 그곳이 바로 하이드 파크였다. 다시 만난 느낌은, 이렇게 작았었나 하는 마음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그곳은 굉장히 큰 곳이었는데 말이다. 어쩌면 미국의 큼지마한 나무들을 본 기억이 남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바뀐 기분만큼이나, 난 기분좋게 하이드 파크를 대할 수 있었다. 관광지로서 찾았던 그곳을, 심심하면 찾아가서 낮잠을 자고 오는 곳이 된 것이다. 일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일을 하기 전까지 낯선 시드니에서 반갑게 날 맞이해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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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6 07:56 2008/06/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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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다. 라는 생각 많이들 한다. 나도 한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그러니깐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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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04:26 2008/03/2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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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출동하였다가 퇴각.

비가 오려는 날씨였다. 사실 오전까지만 해도 해가 쨍쨍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여서 - 이른바 빨래하기 좋은 날끼 - 비가 오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햇빛이 좀 줄어들었을 때 즈음 나가 보려고 마음먹고 나가려는 차, 왠지 갑자기 어둠컴컴해진 날씨라 우산을 가지고 내려오니 비가 이미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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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후 재출동 후엔 비가 이미......


시드니엔 장마철이 없다고 하는데, 또 다른 말로는 요즘이 우기라고 한다. 오전엔 쨍쨍하고 오후엔 비오는 날들의 연속 중. 여기 오기전엔 위쪽 지방엔 몇 년째 가뭄으로 농민자살률이 엄청나다는데, 여기 시드니와는 거리가 먼 이야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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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1 03:36 2007/03/21 03:36
co2N 이 작성.

여차저차 시드니까지는 편한 여행이였다.

극성(..)에 못이겨 아침부터 일찍 집에서 나와 공항에 갔더니 표를 좌석수 보다 많이 팔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홍콩만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반면에 홍콩갔다가 시드니 경유까지 할 사람들은 적었었나 보다. 그래서 아주아주아주 운좋게 대한항공으로 바꿔주었다. 동남아시아 인으로서 첫 고국인접국을 방문하게 되는 김수련보다 먼저 한국을 뜨려 했지만 결국엔 그녀석이 가고 나서도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고 나서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전날 비행기에서 자야한다는 핑계로 잠을 한숨도 안잤다가, 졸지에 비행기 시간이 늦어벼러서 아주 조금 힘들었다. 거기에 붙이는 짐보다 들고 타야하는 짐들이 더 많았으니.......정말 정말 경유가 아니라 직항을 타게 된건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더라.

기내식에 대해 평가를 해보자면, 뭐 괜찮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처음 묶었던 곳도 가장 보기 힘든 환경이였기에 나머지 여행들이 편했던거 처럼, 아시아나 항공의 *&$같은 기내식을 처음먹고 나서는 왠만하면 불평하기 힘든것도 사실이다. 다만 아쉬울뻔한건 내가 직항료를 내고 타서 먹었다면 조금 아까웠을지도......게다가 맥주는 하이트였던가 카스였던가를 주기때문에  JAL에서 즐기던 아사히!!를 볼 수 없다는게 아쉬웠다. 와인도 그냥 컵에 따라주고...맛은 그럭저럭.

아. 그리고 내가 외국인으로 보이나? 어여쁘신 스튜어디스 누님(이제 누님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들이 왜 나한테 말을 걸때면 일어, 영어로 먼저 말을 건내는 걸까.......하도 궁금해서 저쪽 뒤에서 자리좁아서 내 옆옆 통로쪽으로 옮겨서 계신 어르신께 물었었다.
"저기 혹시 제가 외국인처럼 보이나요?"
"어허허허...아마도 머리색때문에 그런가 보우. 어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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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오자 앞 스크린에 나오는 체조를 따라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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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도착!!!


언제나 느끼는데 혼자 비행기타고 가면 창가로 자리를 주는거 같다. 그것도 날개옆으로. 좀 장기적인 비행기같은 경우엔 화장실을 편히 갈 수 있는 통로쪽도 괜찮은데 말이야...근데 이번엔 사이드 세명앉는 곳에 내 옆에만 아무도 없었다. 그 덕에(참 많이 쓰고 있음) 또 엄~청 편한 여행이였지만.

단기적인 여행이 아닌 탓에 공항이라던지 이것저것 사진기로 찍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앞으로 해나가야 할일이 태산같으니깐. 그럼 호주-시드니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


8일 7시 20분 KE811편 9일 7시 20분(호주시간.+2)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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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09:41 2007/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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