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co2Nmedia/작품감상'에 대한 85 개의 검색 결과

  1. 2012/01/25 [애니] puss in boots :: 장화신은 고양이 by co2N
  2. 2012/01/11 [드라마] Torchwood(토치우드) s1-s4 by co2N
  3. 2010/09/09 [영화] Zombie Land : 좀비랜드 by co2N
  4. 2010/05/03 [영화] Iron Man 2 : 아이언맨 2 by co2N (4)
  5. 2010/05/01 [영화] The Hurt Locker :: 허트 로커 by co2N
  6. 2010/04/28 [영화] Kick Ass : 킥애스-영웅의 탄생 by co2N
  7. 2010/04/04 [영화] 여행자 : Une Vie Toute Neuve by co2N (2)
  8. 2010/03/16 [영화] It's Complicated : 사랑은 너무 복잡해 by co2N (2)
  9. 2010/03/01 [영화] Lovely bones : 러블리 본즈 by co2N
  10. 2009/12/14 [음악] 루시드폴 - Les Miserables by co2N (2)
  11. 2009/08/24 [음악] G-Dragon - Heartbreaker by co2N
  12. 2009/05/04 [영화] 박쥐 by co2N
  13. 2009/02/27 [전시] Gustav Klimt In Korea :: 클림트전 by co2N
  14. 2008/10/18 장기하와 얼굴들 by co2N
  15. 2008/10/10 [애니] Slayers Revolution :: 슬레이어즈 레볼루션 by co2N
  16. 2008/09/14 [영화] 영화는 영화다 by co2N
  17. 2008/09/03 [영화] Day of The dead ::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3 - 시체들의 날 by co2N
  18. 2008/08/26 [영화] Days of darkness by co2N (2)
  19. 2008/08/22 [영화] City Of The Living Dead :: Paura Nella Citta Dei Morti Viventi by co2N
  20. 2008/08/21 [영화] 女子競泳反亂軍 :: 여자경영반란군 by co2N
  21. 2008/08/18 Magnum Korea - 세계를 찍은 매그넘 한국을 찍다 by co2N
  22. 2008/08/17 [영화]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by co2N
  23. 2008/08/11 [영화] Untraceable :: 킬 위드 미 by co2N
  24. 2008/08/07 전설의 고향 2008 #2 - 아가야 청산가자 by co2N
  25. 2008/08/06 전설의 고향 2008 #1 - 구미호 by co2N (2)
  26. 2008/08/06 [영화] 日常恐怖劇場オモヒノタマ念珠 B :: 일상공포극장 오모히노타마 염주 by co2N
  27. 2008/08/04 [영화] 日常恐怖劇場オモヒノタマ念珠 A :: 일상공포극장 오모히노타마 염주 by co2N (2)
  28. 2008/07/31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The good, The bad, The weird by co2N
  29. 2008/07/28 [영화] ปอบ หวีด สยอง :: Body jumper by co2N
  30. 2008/07/27 [영화] 地獄の警備員 :: 지옥의 경비원 by co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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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가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애니메이션이었던거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난다. 아무튼 설날 연휴 극장에 가서 보고 왔다. 극장에 가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연휴에다가 애니메이션, 그리고 연상되는 초딩들의 역습. 예전에 뭐였던지 생각이 가물하긴 한데 한번 크게 데인 기억 때문이다. (아...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해리포터 였구나) 소리를 질러대는 녀석들 탓에 왠만하면 저녁시간으로, 그리고 절대 더빙으로 보지는 않는다.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슈렉에 등장하였던 고양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잭과 콩나물 이야기를 교묘하게 짬뽕해서 진행된다. 이미 친숙한 이야기에 대표적인 고양이의 습성들이 깨알 같이 등장하며 보는 내내 즐거웠다. 일단 사회적 분위기가 고양이에 대해 어느 정도 친숙해진 것은 비단 이 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랄까나. 

이 작품도 3D관이 따로 있는데 일단은 2D로 보았다. 컨텐츠 제작의 특성상 3D 효과를 크게 돋보이기 위한 씬들이 존재하는건 당연하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그렇게 크게 효과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됨으로 3D로 다시 보지는 않을 듯 하다. 지금까지 아바타를 시작으로 3D로 제작된 영화를 몇편 보았지만 그렇게 시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 크게 와 닿은 작품들이 없기 때문이다. 3D 모니터나 프로젝터를 구입하게 되면 나중에 즐겨보지 뭐 그런 마음이랄까나.

아무튼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어린애들보다 어른 아이에게 더 좋은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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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5 13:29 2012/01/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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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드라마를 추천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영국 드라마인 (new)Doctor Who(닥터후) 이다. 어떤 드라마인 줄 모르고 시즌4즈음에 되어서 보게 된 드라마인데-2009년쯤이었나- 시즌1 부터 4까지 쉬지 않고 내달리게 만들었었다. 현재 시즌6까지 나온 상태인데 5랑 6을 챙겨봐야겠다.

Torchwood(토치우드)는 닥터후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시리즈 중간에 나온 인간따위(..)의 특수 기관인데 그래서 안보고 있었다. 닥터후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수 많은 시간 여행을 하는 위대한 드라마를 보다가 한낮 인간 따위가 유지하는 기관 이야기에 관심이 생길리가 있나(..) 그렇게 돌고 돌아 2012년이 되어 작업하는 동안 틀어놓을 영상을 찾다가 시즌 1을 받았다.

결과는...토치우드를 틀어놓고 작업은 잠시 뒤쳐지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영국드라마는 닥터후와 토치우드 밖에 안봤고 그나마 그 두개의 드라마는 연개성이 있는지라 영국 드라마가 다 이런 스타일이라고 생각 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본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드라마와는 다른 특성이 눈에 보인다. 대사와 극중 긴장 전개 과정의 차이 점은 문화적 차이라는게 존재 하니 당연한 일이겠지 흠.

시즌 1부터 2까지는 제대로 닥터후의 분위기가 났다. 카디프에 몰래(나중에 안몰래) 존재하는 특수기관인 토치우드는 닥터후 시즌에 등장하는 캡틴 잭 하크니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한편 새로운 에피소드가 진행이 되고 그 에피소드가 다른 에피소드의 바탕이 되는 형식으로서 처음부터 장기 시리즈 물로 기획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재미있는 구성이다. 시즌 1, 2는 13편씩 있으며 시즌 3는 살짝 그 맛이 약해졌었지만 5편이라는 짧은 구성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즌4는 miracle day에서는 제대로 양키물을 먹여서 그런지 몰라도 시리즈가 이상해진다. 그냥 쩌리 미드 보는 느낌이었다랄까나. 시리즈가 진행 될 수록 강해지는 동성애 코드와 개그로 승화시키기 까지 하는 건 문화적 차이라고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무튼 토치우드를 보고 나니 닥터 후의 안본 시즌을 비롯해서 처음 부터 다시 보면서 토치우드와의 연결점을 보고 싶어지는 것은 스핀오프로서 참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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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06:01 2012/01/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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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쿨한 영화를 봤다. XJ-A140(아직 이름을 못정함)을 통해 보는 영화의 맛은 참 좋쿠나. 새벽의 황당한 저주 이후에 이런 걸작은 오랜만인듯 싶다. 물론 28x 시리즈는 다 좋았지만.

아무튼 메탈리카의 음악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굉장히 깔끔하다. 좀 돈을 덜들인 듯한 효과가 눈에 거슬리지만 그거야머 허허헛. 하지만 좀비 퀄리티 라던지 영화내 효과들은 깔끔하다. 이야기의 전개도 막힘없이 재미있고 음향도 거슬리지 않고 좋다. 다 좋다!(좀비니깐!)

이 영화는 기존의 모든 장르에서 엑기스만 모아와 코미디를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모두가 좀비가 되어버린 가족을 잃은 네 사람이 다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단지 타인이던 그들을 엮는 존재로서 좀비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미 좀비에 관한 내용은 왠만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전달된바 있으니 그들에 대해 설명은 필요치 않는다. 이것들은 원인 모를 일에서 발생을 해서 치명적인 존재들이다. -절대적인 규칙- 물리면 너도 좀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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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좀비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다. 좀비들이 징그럽고 죽이는 방법이 잔인하다고 해서 숨이 죽는게 아니라 영화의 클리쉐처럼 등장하는 치명적인 실수들을 주인공들이 할까 하는 걱정이란 것이다. 쿨한 주인공에 대한 염려가 가장 컸는데 영화가 깔끔히 끝나서 좋았다랄까나. Woody Harrelson의 연기도 캐릭터도 모든 것이 정말 멋졌다!

영화 후반부엔 계속 생각나는 작품이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는 아니고 바로 게임 Left4Dead 2 의 놀이공원 스테이지다. 좀비 요소들도 그렇고 4인 파티 라는 점도 그렇다. 굉장히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은건 당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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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근에 영화보고 포스팅 안한 표들. 이클립스 라던지 솔트 라던지 인셉션이라던지...무비 트윗하고 나면 힘이 빠지는 기분이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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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9 05:45 2010/09/0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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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1을 보고 난 그렇게 열광하지 않았다는 것을 방금 확인했다. http://www.co2n.com/tt/entry/영화-Iron-man-아이언-맨  그런데 난 왜 어째서 이 글을 첫머리를 "아이언맨1을 보고 감동했었다." 라고 쓰려 했었을까?

뭔가 기억이 굉장히 많이 왜곡되어 있다. "내가 보기엔 중박에 조금 더 이상정도랄까나." 라고 평가를 했었던 1편인데 언제부터 내 머리 속에서 '대박' 으로 바뀌어졌지 음. 가장 유추하기 쉬운 결론 주변에서 2편이 나오기 전에 하도 기대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배경엔 1은 내가 그다지 머리나 마음 속에 남는 영화가 아니었기에 가능하다는 추론이다. 아무튼 이 문제는 다음에 다시 다뤄보기로 하고 정말로 내가 열광한 영화 "아이언맨 2" 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다.


위에도 썼지만 1차 예고편이 나온 이래 사람들로 부터 수 많은 메세지를 받았다. 흡사 외계에서 전달 되어온 신의 메세지와도 비슷한 일인데 아무 여과 없이 난 바짝 긴장한 채로 잔뜩 기대감을 품고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개봉. 일정상 개봉 날에는 볼 수가 없었기에 블로그와 게시판에 나오는 스포일러성 글들은 다 제외하고 다녔다. 하지만 제목에다가 '실망이네' 투의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보러가기전 전날 조니가 '2편은 별로던데 1편은 잼있다며' 라고 말을 해서 신을 기다리던 심정에서 신은 오지 않았다 는 마음으로 바뀐체로 극장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언맨2 최고다! 를 외치고 극장에서 나오는 자신을 발견(..) 보는 내내 손에 힘이 들어가고! 탄성을 지르고! 흐흐흐.
(전날 형아가 요구한 덕에 구해놓은 1편을 시간낭비 삼아 복습한 효과가 독톡히 있었다)

아이언맨 2는 아이언맨1로 부터 이어지는 내용이다. 1편에서 마지막에 자신이 아이언맨 임을 밝힘으로서 끝이 나는데, 이 거만한 천재 히어로의 사회적 고난이 2편의 내용이다. 영화의 큰 흐름은 1편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1편이 비교적 무난한 흐름을 추구 했다면 2편에서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다양하게 넣음으로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또한 본격적인 슈트의 일상화가 되면서 여타의 히어로물-슈퍼맨, 배트맨 등등- 처럼 평상시엔 말쑥한 남자, 위기시엔 슈퍼 히어로가 아닌 정말 '인간적인 히어로'를 보여준다. 특히나 처음 갈등을 마주하게 되는 모로코씬에서 '변신!' 하는 모습은 감동의 눈물이 주르르 ㅠ_ㅠb

이 외에도 스칼렛 요한슨이 열연!!!!! 한 블랙 위도우와 마지막까지 엔딩크레딧을 즐기면 볼 수 있는 쿠키에 등장하는 토르, 그리고 극 중간에 등장하는 '아니 당신이 이걸 어디서 구했소!?' 라며 드립치는 캡틴 아메리카 방패 라던지 앞으로 이제 즐길 거리 떡밥을 날름날름 던진 2편이라 더 재미있는 듯.

영화를 보면서 기술적으로 생각난 것은, 뭐 3D야 이제 다들 눈이 적응이 되서 현실과의 괴리감같은 건 쥐나 줘버려 분위기고, 홀로그램 기술의 발전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레이저를 쏴서 공간을 만들어야 할텐데 장치는 천장에서 어떤 식으로 쏴야 할까 음. 사람이 들어가도 음영간섭이 없이 하려면 설치를 어찌 한건가...뭐 이런 망상에 가까운 생각.

1편은 기계공학오타쿠의 성장기였다면 2편은 그와 컴공과 물리학 복수전공한 오타쿠(누가 생각나 음)끼리의 싸움 이라고 강렬히 기억하게 할만한 장면이 있다. 아주 약간 중요한 스포일러 포함

more..




뭐 이런 미국 코믹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불편한 감정이 있는데(물론 극을 보는데는 아무 지장도 없고 생각도 잘 안나는...) 9.11 테러 이후에 소위 말하는 대작들에 대한 헐리우드의 제작 방식이 틀려졌고 그리고 그 충격에서 아직도 헤메이는 듯 하다.는 소견이다. 그런 의미에서 허트로커도 피해 갈 수 없는 시대적 산물이기도 하고. 아튼 이 문제도 다른 글에서. 이 글은 오직 아이언맨2 찬양!




원작 코믹과 비교 해 잘 정리해놓은 글 링크 합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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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명동점이 좋은 이유는 영화 시작전에 광고가 안나왔어!!

덧. 아이언맨 시리즈가 2년 단위로 나오는거 보면 반지의 제왕 3부작이 1년마다 나왔다는데 경의를 표한다.

덧2. 세계관이 확장 될 수록 죽기전에 다 볼 수 있을까 걱정이 커져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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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3 17:53 2010/05/03 17:53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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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 전 롯데 시네마 맴버쉽 포인트가 소멸 위기(!)에 있다는 메일을 읽고 보니 포인트로 영화 한편 볼 정도는 된듯 했다. 30일이 지나면 포인트가 없어 지기에 29일에 영화를 보려 했으나 추워서 나가기가 귀찮은 날(..) 이었고 마침 또 30일은 회의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대충 시간 맞춰서 보려 했다. 아이언맨은 선약이 있고 딱히 극장에 땡기는 영화도 없었지만 오직 소멸만은 막아야 한다는 소명으로 건대 롯데 시네마에 갔지만 수많은 대기줄에 질려 기계로 갔다. 근데 기계 에서는 사용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금요일이라 비싸져서 그런건가 싶어서 포인트고 뭐고 집에 가려다 팝콘이라도 바꿔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줄을 섰다. 오질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결국 내 차례가 오고 포인트로 팝콘을 사겠다고 하니 하는 말 "매표소 가셔서 바꿔오셔야 합니다."....시바...내가 오기가 생겨서라도 먹고 만다. 다시 대기 번호표를 받고 또 한참을 앉아 있다가 매표소에 가서 포인트로 팝콘으로 바꾸려다가 넌지시 물었다. 포인트로 표도 살 수 있나요? 그랬더니 "예 표1매와 음료수 교환권으로 드립니다" "아까 기계에선 안된다고 하던데" "아 기계는 그렇습니다"..................미;내어ㅣ멍니마ㅓ니ㅏ어미나ㅓ임 "그럼 표로 주세요" "어떤 영화 보시겠어요?" "7시 20분에 있던 영화인데..." "아이언맨2요?" "아니요, 허트 로커요."


아카데미에서 당연히 아바타가 받을 줄 알았던 작품상을 '허트 로커'가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이게 뭔일인가 싶었었다. 당연히(?) 우리 나라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곳은 없었고 우리 나라에서 그렇듯이 전 세계가 아바타의 새로운 영상미에 흠뻑 취해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덕에 국내에도 개봉을 하였기에 개봉 첫주에 찾아가 보려 했었으나 이리저리 바쁘다가 그냥 또 지나가려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을 길을 겪고 나서 보고 난 후 내가 할 말은 한 줄뿐.
"아직 이 영화를 안 봤다면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길 간절히 바란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이다. 그 이름에 뭐 대단한 뭐라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심사위원 이었다면 아바타가 아닌 이 작품에 작품상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을 것이다. 영화는 시종 일관 팽팽한 긴장감이 존재한다. 실제 이라크 전에 참전한 듯이, 일상의 전쟁, 그 죽음의 공포가 절실히 와 닿는다. 그것은 극을 이끌어가는 미군들에게서만 느끼는 것이 아닌, 폭팔물 제거를 지켜보는 주민들에게도 동일 하다. 총든 사람들이 동네를 누비고 마을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그 상황, 이 영화도 전쟁을 포장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영화는 영화니까. 그렇다 해도 영화에서 스크린을 넘어와 건내주는 느낌은 생생하다.

여러말 주저리 주저리 쓰다가 또 지우고 그냥 끝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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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자리에 앉은 커플 중 남자가 존나 팝콘을 빨리 쳐먹길 바랬었...



덧. 수년간 CGV만 다녔는데 언제 롯데 포인트가 이리 쌓였었나 음.

덧2. 이창동 감독의 시 를 어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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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04:27 2010/05/01 04:27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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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끝난 기분에 혼자 찾아간 극장에서 난 주저 없이 킥애스를 골랐다. 이 영화를 돈 주고 보여주겠다는데도 거부를 당하고 홀로 남은 전사 처럼 찾아간 것이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그냥 슈퍼히어로 패러디물 정도로만 생각했으려나, 언젠가 스쳐 본 영화 소개에서 프로그램에서 킥애스 하고 슈퍼히어로 하고 비교하는 걸 봐서 일 것이다. 원작이 있다는 것이라도 알았으면 뭐 허허. 아무튼 이 영화, 난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구! 어서 보라구! 예매 하라구!...[..]

뭐 볼 사람은 이미 봤겠고, 단편적으로 말하면 이 영화는 오타쿠 스럽다. 주인공은 '만화를 좋아하고 요상한 허세 가득한 안경쓴 남자' 다. 현시연에 차기 부장같은 느낌이랄 까나. 만화에서 나오는 히어로들 처럼 되고 싶다는 열망 아래 시작된 뻘짓;은 결론적으론 대 성공이다. 그것도 '미녀'를 얻고 '정의' 를 쟁취하는 전형적인 결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요소들은 지극히 마초적이기까지! 마초적이란 표현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을 수놓은 화려한 '병기'들과 '닌자 스러운 엄청 귀여운 딸'과 '아버지'까지 나오는! 거기에 비행기구까지! 뭐 자꾸 나열하면 영화 스포일러가 되니 이쯤에서 줄이고 아무튼 머리 비우고 보기 좋은, 환호하기 좋은 장면들로 꾸며진 축제같은 영화란 말이다.


영화 외적으로 단연 화제 거리인 힛걸은 모두의 평가처럼 히어로 영화물의 전무후무한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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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애매하게 15,200점이 뭐야..



덧. 뭔가 시간대도 그래서 사람들도 없었지만, 그래서 인지 뭔가 웃을 때 (포인트가) 맞는 사람들만 극장에 온 기분이었..
덧2. 예매했다가 취소하고 포인트로 보았...또 날라가기 전에 써봐야지...
덧3. 맥주와 땅콩들고 영화보고 싶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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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02:44 2010/04/2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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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을(저녁을) 챙겨먹고 튼 티비에 막 뜬 오프닝 시퀀스. 쟁쟁한 배우들 이름이 나와서 굉장히 놀랐다. 이창동, 설경구, 믄성근, 고아성 등등. 감독은 프랑스인. 도대체 뭐지? 언제 찍은거지? 무슨 영화지? 짧은 단편인가 음 이렇게 시작한 티비 속의 여행자에 끝날 때까지 푹 빠졌다.

감독 우니 르콩트는 한국에서 태어나 영화의 주인공 처럼 프랑스로 입양되어 살아왔다. 그런 그녀의 자전적이라 할 수 있는 여행자는 스토리면에서도 뛰어나지만 더욱더 뛰어난 미장센은 1시간의 이 영화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영화의 바탕에 더할 나위 없는 연기를 펼친 배우들이 있었다.

김새론 이라는 아역 배우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가지지 않았었기에 난 그저 '고아성'의 아역 정도로 생각했다. 헐 그런데 저 멀리서 스쳐지나가듯 다리를 저는 배우는 고아성이 아닌가; 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보았다. 문성근은 언제 나오나 싶었는데 까메오 수준; 설경구는 혹시 첨에 등판만 나오던 아저씨? 헐~ 하지만 이 여행자라는 영화속에 있는 김새론이란 배우는 아역을 붙이지 않아도 될 만큼 성숙하다. 어린 아이기에 세밀한 연기가 부족한게 아닌, 어린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연기 할 수 있는 재능을 보였다. 특히 자신을 묻어버리는 장면은 영화 속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장면이라고 느꼈는데, 이런 연기를 담담히 해내는 모습에(돌이켜보니, 보고 있을 땐 푹 빠져서 다른 생각 안함) 다음 작품이 기대 되는 배우이자 10년 뒤가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포스터를 찾아보니, 작년에 어디서 본 포스터다. 홀로 거리를 걷다 볼까 말까 서성이던 하지만 포스터에 적힌 문구들이 땡기지가 않아서 지나쳤던 작품인데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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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4 19:55 2010/04/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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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우리 나라에선 참 늦게 개봉했다. 대부분의 큰 시장은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을 하였는데 눈발 다 날리고 주렁주렁 비오는 이 때 개봉이라니. 국내 배급사는 그나마 화이트 데이를 생각하고 극장에 올린 듯 하지만 관객들이 일단 얼마나 들지 모르겠다. 이 영화엔 기본적으로 블링블링한 아가씨와 청년들은 겉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으로서 이야기는 좀 더 깊어졌다.

원제는 It's complicated 국내명은 사랑은 너무 복잡해. 그래, 이 영화는 복잡한 영화다. 때론 손발이 오그라드는, 웃음기가 돌게 하는 그렇게 가볍게 진행이 되는 영화다. 그래서 한번 더 말하면 이 영화는 복잡한 영화다. 마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오멘3를 비디오로 빌려보면서 왜 벗은 여자가 벗은 남자등을 햘퀴고 괴롭히는데 다음날 아침에 저리 사이 좋게 지낼까 하고 품었던 의문같은 일이다.(다시 보게 된다면 기억의 왜곡을 많이 잡아 낼지도) 해독 코드가 없으면 이해할 수 없다. 연애의 감정도 아픔도 즐거움도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서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암호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오직 어른을 위한 영화가 될 수 밖에 없다.

즐거움도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져도 삶에는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그 흔적이 바로 현재라는 사실을 영화 속 jane을 통해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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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지털 상영

덧1. 메가박스 동대문은 정말 사람이 별로 없는 듯;
덧2. 화면은 넓찍히 괜춘한데 비율이 가로가 좀 잘린듯 싶다. 요즘 영화 16:9 로 만들지 않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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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00:46 2010/03/16 00:46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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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좀 볼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그것은! 바로 러블리 본즈.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바로 감독인 피터 잭슨 이라는 이름 때문. 가강 좋아하는 영화 best10에 도 들어가는 Brain Dead(aka Dead Alive)의 감독이라고 남한텐 못말하고 그저 반지의 제왕 감독이라고 말하는 그 이름 때문. 그렇기에 이 영화의 내용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 선택할 수 있었다.(한국판 포스터에 써진 거대한 스포일러-_-)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옅어지다가 다시금 진해지는 일이 있다. 바로 죽음에 대한 마주침이다. 어릴 때 하늘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 하듯, 죽음에 대한 초현실적인 공포감이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그러한 공포보다 일상의 공포가 더 크게 지배할 때 즘 죽음의 공포는 일상의 공기처럼 다가온다. 늘어나는 결혼식 만큼 늘어나는 장례식장을 다니며 이제는 죽음 이라는 단어가 삶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는 그러한 죽음 이 후의 세계에 대해 다룬다. 소녀가 존재하는 시리고 또 아름다운 초현실적인 세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그 이후의 살아있는 현실속의 사람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자와 천국과 현실의 경계선에 존재하는 소녀는 죽음이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잔영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받아 들이지 못하던 아빠와 이겨내고자 하는 엄마, 풀어내고자 했던 동생 그리고 물흐르듯 지켜보는 할머니까지 가족이라는 틀로 보여지는 개개인의 모습들은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현실 속에 남아 있는 보통의 한 사람이 가지는 마음들을 잘 표현해냈다.

다만 그 대척점에 선, 죽음을 표현하는 존재가 serial killer라는, 너무 강한 캐릭터 성으로 인해 그러한 면모들에 대해 세세히 공감하며 영화를 즐기다 보다는 화려한 영상만 보고 나오는 경우들이 있는거 같아 안타깝다. 하지만 마지막 세상으로 잠시 빙의(?)를 하여 하는 행동을 보며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욱 명확해지는 장치도 되기에 아쉽거나 하지는 않다. 원작인 책에선 어떻게 이야기가 풀어져 있을까, 궁금하네.

아무튼 모두들, 에브리 바디, 건강하게 삽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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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덧. 명동의 롯데시네마 5관에서 관람하였는데 앞뒤 높낮이는 괜찮으나 거리가 짧아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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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22:00 2010/03/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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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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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결하다. 다른 세상에 온 느낌, 그 느낌이 무척이나 평온해서 세상에 혼자라도 괜찮을꺼 같은 기분이 들게 말이다. 슬픈 감정도, 기쁜 감정도 혼자서 담아 낼 수 있을 정도라는 기분이  너무(..) 치켰나. 그래도 좋다.사실 드럼이 장장울리고 빠른 일렉기타에 터질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좋아하기에 루시드 폴을 좋아하게 된 것은 나로서도 의외의 일이었으니 말이다.

글을 쓰려고 하지만 그냥 음악을 계속 듣게 되서 못쓰겠다. 그냥 올해 최고의 앨범이다. 아이돌 한트럭 와도 안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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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20:45 2009/12/14 20:45
co2N 이 작성.

난 Heart Breaker의 전 곡이 공개된 이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듣고 있다.표절 시비가 처음 일어났을 때나 지금이나 상관치 않고 있다. GD가 만들어서 들어봐야 겠다 그런건 애시당초 없다. 단지 신곡이기에 듣는 것 뿐이다. 최근에 본 기사에는 이번 GD의 음반이 아주 잘나가고 있다는 내용들이 뜬다. 발매전엔 양싸가 음반 좋다고 한게 기사가 나고 30초 공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표절 논쟁으로 번저나가더니 결론은 잘 나간다, 다. 뭐 가요계가 의도했든 안했든 몇 가지 프리셋을 가지고 신곡을 홍보하는 것, 팔릴 음반은 뭘해도 팔릴 것이란 것이다. 표절이라고 까던 사람들은 어짜피 구입할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솔로 앨범의 Heartbreaker는 근래 듣는 노래들 중에서도 깔끔한 기승전결을 지난 노래다. 기계음이 거슬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노래 가사전달을 위해서라기 보다, 노랫말을 하나의 음표로 사용하기 위해서 였다면 탁월했다고 하고 싶다. 노래 가사는 무난한 장르와 내용을 택하고 제목 역시 두루뭉실한 앨범의 다른 노래 제목보다 직설적으로 잘 골랐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를 보니 여기저기서 패션센스X2 하는데 Heart Breaker라는 노래뿐만이 아닌 하나의 잘나갈 브랜드를 완성 시켰다는 탄성이 나온다. SM 아이돌이었다면 소속사를 칭찬해야겠지만 워낙 개인욕심이 많은 GD로 소문난지라 모든 곳에 그의 입김과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을 꺼라 상상한다. 그렇기에 아마도 컴백무대는 사전 녹화로 진행할께 틀림 없고, 화면에 보이는 라이브가 어떨지 살짝 기대중이다.



가사 보기(다음 뮤직홈)


'거짓말' 같은 경우는 양싸가 GD가 솔로 앨범용 곡으로 준비하던 곡을 빅뱅으로 얹힌 거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빅뱅 버전의 Heartbreaker는 어떨까 생각이 든다. 이 노래도 양싸 맘 속에선 빅뱅으로 내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빅뱅 이미지 저변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휘성의 경우를 대하고 나서 아마 많이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

가수는 노래를 잘불러야 하고 그 중에서 싱어송 라이터는 최고라고 생각을 한다. 기성 작사가들은 대중적인 지표를 향하지만 대부분의 (내가 좋아하는) 싱어송 라이터들(혹은 그룹)은 스스로 내면의 이야기 라던지 대화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GD는 적어도 나에게 싱어송 라이터라기 보다는 솔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도 소속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점이 느껴져서 아쉽다. 이미 대중적인 곡을 잘 만들고 잘쓰는 형들과 몇 년 씩이나 있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어찌보면 젊은 나이에 이미 만들어진 틀을 보고 만져본 탓에 자신만의 개성있는 틀을 찾지 못할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반대로 말하면 나이는 어리지만 현재의 실력은 어리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다.


덧. 뮤비 1:22 초부터 시작되는 장면에서 난 왜 GD가 여성의 질; 안에서 헤메고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캡춰한다면 파일 제목은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GD.jpg' 정도; 워낙 옷에 써진 SEX라는 글자로 유명세를 탄 탓이기 때문인지, 내가 저질이라서 그런건지(..) 사실 이런 이미지의 뮤비라고 생각해서 더 노래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에 하트라고 동맥정맥도 나오고 ㅋㅋ뮤직비디오 해석본으로 소설써도 되겠...

덧2. 처음 시작할 때마다 all by myself가 오바마로 들려서 깜놀했었다. 가사를 보고서야.....


카메라 워크가 아쉬운 첫 무대. 인기가요 치곤 신경을 덜 쓴것 아니면 더 써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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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04:00 2009/08/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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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극장을 찾았다.
사랑하는 조조영화 시간대를 빼앗긴 탓에 극장도 가기도 어렵고, 이래저래 큰 맘 먹지 않으면 갈 수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나를 극장으로 이끈 것은 박쥐, 박찬욱 감독의 영화였다.

박찬욱이란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것은 공동경비구역JSA라고 여러차례 밝히긴 했으나 이 감독이 더 좋아지는 것은 점점 더 취향의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사실 '대중문화'에 젖어 버리고 나면 어떤 그 브랜드의 성공의 공식을 성립시켜 버리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감독은 그렇지 않다. 인터뷰를 보면 주변에서 말리고 말려서 그나마 이정도라고 '늘' 영화가 나오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점점 더 그의 연출 취향이 들어나는 듯 하여 즐겁다.

이 한바탕의 희극(이라고 믿는다)에서 배우들 또한 대단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커리어에 획을 긋는 모습을 보였고 송강호는 뭐 늘~ 말할게 없다. 이 극에선 여타의 박찬욱의 이름을 걸린 영화들보다 의미하고 암시하는 바들이 많은데 한번 보고 곱씹었으니 다시 한번 봐야겠다. 그리고 다시 글을 써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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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00:31 2009/05/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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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클림트 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모두에게서 얻을 수 있었던 동일한 반응이 있었다. "비싸다.1" 하지만 뭐랄까, 한때의 시기에 파도처럼 밀려와 모두의 favorite 란에 Klimt 를 적게 끔 하였던 그 사람이기에 안갈 수 가 없었다. 네까짓께 무슨 그림을 알겠어! 하겠지만 어느 젊은 날, 누군가의 손에 있던 클림트의 그림을 펼쳤을 때, 황금빛으로 빛나던 내 눈동자! 그것이면 충분해!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클림트 전을 전체적으로 말한다면 "실망스럽다" 클림트 작품전 이라기 보다 클림트 일생 전 이라고 하는게 더 옳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죽은 사람의 개인전이라는게 그럴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변태였던 아니였든간에 그의 작품만을 보러 갔던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반응이다. 대가의 스캐치를 보는 것은 작품 연구라던지 작업 순서를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완성작들을 더 보고 싶었다. 뉴스에서 꼭지거리로 말하는 그림 몇 점, 그게 다였다. 거기에다가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된 조명들은 그림을 보는데 최악의 조건을 제공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실망스러움은 직접 눈앞에서 "Judith 1" 을 보는 것으로 끝났다. 극악한 조명과 사람들을 파묻힘 속에서도 그 것은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인쇄된 그림, 촬영된 사진, 찍혀진 영상은 이 그림의 100만 분의 1조차 표현을 못하였다는 것을 말해주듯이 번쩍!였다. 그 그림 하나로 몇 시간을 보고 있어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 기분, 정말 조용히 나랑 둘이 마주 앉아서 찬찬히 훝어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다.


무언가들 중에서 특별하다는 것은 정말 빛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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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7 01:40 2009/02/2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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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8 04:01 /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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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애니메이션을 참 많이 봤다. 그 당시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에서 시작하면서 만화 영화의 개념에서 애니메이션의 개념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그 중에서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참 재미있게 보았다. SBS였던가, 지상파에서 방영가지 하면서 요즘말로 닥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Revolution 은 뭐랄까나, 새 시리즈가 미흡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애니를 신나게 보았던 때여서 재미있었던 건지 알 수가 없게 만들었다.
어쩌면 슈퍼맨 리턴즈를 보았을 때 그 감동같은 것을 기대했었던 탓일까나,1화 에서 리나가 다시 등장하는데 감동이 없다. 작화가 달라진게 없이 친숙하다는 것은 정말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인데, 다만 퀄리티가 발전이 안되었다는게 난감하다. 티비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중에 극장판이 개봉해서 보는데 티비로 보는 수준과 같음을 보았을 때 받는 쇼크랄까나.
스토리는 그럼 어떠한가. 뭔가 뭔가 뭔가 부족한게 예전에 회를 거듭하면서 끌어들이던 매력이 미흡하다. 첫 번째 13회라는 공간안에 담으려는 노력은 둘째 치고, 13회로 기획한것 자체가 보여주려는 내용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물론 제로스가 등장해서 또 눈깔을 부라리며 2기를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11년 전 TV시리즈였던 Try가 26부작으로 보여주었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한숨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닌가 싶다. 여러 글들을 읽어보면 자나파 관련 설정을 붕괴(..)시켜 세계관을 흔들어 버린 흑역사 작품이 되었다는데 사실 난 기억이 잘 안나서 모르겠다만 그런 실수들은 안했어야 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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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기존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좋다만 좀 더 신캐릭터들에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을까. 시간적으로 오래된 시리즈로서 기존의 캐릭터들의 성격이 변하지 않는 이상 활력을 불어넣을 요소는 스토리와 신 캐릭터인데 스토리는 이미 말아먹은 듯 하고 캐릭터라도 팔아먹어야 할 이 시점에서 디지몬이 나오 질 않나...동물원을 차리지 않나...악당이라곤 어디 게임 캐릭터에서 이미 본 듯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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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또 새로운 것이 나올 것인가...드래곤 슬레이브는 흔하디 흔한 마법 처럼 되어가고 라그나 블레이드는 어찌 된 것인지...하아...레볼루션...2기가 전혀 기대 되지 않는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2기 같은 감동이 있을리가 없지...

이리저리 불평이지만 역시나 기대가 컸던 내 잘못인지도 모른다. 뭐 끝까지 보는 동안은 그저 그렇게 끝까지 봤으니깐...어쩌나, 그래도 나오면 보겠지.


오프닝과 엔딩곡. 과거의 향수가 묻어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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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04:25 2008/10/1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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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우려 했을 것이다. 영화 소개에서 내용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기덕 이라는 이름 때문이다. 일반적인 편견이라면 편견이고 일반인들의 상식이라면 상식이라고 만큼, 김기덕이라는 이름은 마초, 지루함, 예술 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이 '제작' 에 '시나리오' 까지 했다면 감독이 누구든 상관없이 똑같은 키워드를 가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다.

하 지만 그 생각은 딱 극장에, 혹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러 사이트에 접속하기 전까지만 해라. 이 영화는 무척 재미있는 영화다. 얼마나 재미있냐면 올해 본 영화중에서 최고로 재미있다(참고로 다크나이트는 아직 못봤..orz) 700만을 돌파했다는 '놈놈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The good, The bad, The weird)   보다 도 훨씬 재미있다.

영 화는 영화다 는 웃기는 영화는 아니다. 잘생긴 남자 배우 둘이서 스크린 밖으로 뱉어내는 남성성이 넘쳐 흐른다. 짧게 이야기 하면 그저 서로 잘난 맛에 사는 남자 둘이서 치고박고 때리면서 얽히고 섥히며 관계는 여전히 쿨하지만 마음속으론 따뜻해져가며 가까워가는 이야기다. 아! 진부하지 아니한가~! 하지만 그 진부함을 뛰어넘는 설정과 영화 속 네러티브는 환상의 조합에 가깝다. 물론 건더더기 처럼 붙은 몇 개의 씬들도 보였지만, 내 눈에만 성에 안찼고 같이 본 사람들은 괜찮았다고 했다. 그저 재미있는 느와르 풍의 액션영화가 아닌 주요 인물과 그에 섥힌 각각의 인간 관계, 그리고 그러한 인간관계 위의 서로의 정점에 있는 두 남자가 주고 받는 새로운 인간 관계는 생각할 여지를 만든다.

영화는 영화다 는 가벼운 영화가 아니다. 과거에 송승헌과 권상우를 투톱으로 내세워 의도적으로 만드려한 이미지들이 있었다. 당대 톱스타들이었던 그들은 대표적인 꽃근육미남으로 그 배우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사나이들의 붉음!! 을 이야기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진국이 다 빠져버린 스스로의 캐릭터의 식상함으로 참패를 하게된다. 이에 비해 잘생기고 몸 좋은 소지섭과 강지환 이라는 두 배우가 나와 주먹을 맞대며 비슷한 이미지 구도를 소비하려 하지만 영웅본색 처럼 대놓고 배우들의 진한 감정들을 전달하고 공유하고자 하지 않는다. 이미지 소비나 감정적 주입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있다.

소지섭은 여전한 이미지를 그대로 쓰고 있다. 공익 생활을 하기전 드라마에 있던 그 모습 그대로다. 여전히 짧고 간결한 내뱉는 말투, 슬픈; 눈동자, 반항적인 이미지 그대로 왔다. 드라마라는 긴 호흡속에 있던 이미지를 영화속에서 만나는 것도 새롭다. 만약에 공익생활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잊혀졌을지도 모를 이미지였지만 아직까지 건재하다. 강지환은 허세있는 인기 배우의 성장 캐릭터를 잘 나타냈다. 언뜻 볼 때마다 여러 배우들이 생각나게 하는 얼굴인데 영화의 끝에 가서는 이 얼굴이 강지환 이구나 하는 뚜렷한 이미지가 생겼다.

조연들의 역할은 영화에서 마스터 피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영화는 영화다에서 조연배우들은 주연들의 연기와 조화가 되고 때로는 극의 흐름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어가게 하는 존재로서 완벽에 가까웠다. 감독 역할을 하신 고창석 씨는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분위기를 풀어내는 중요한 인물로서 대 활약을 해주셨다. 또한 다른 분들도 주연보다 튀지는 않지만 각자의 캐릭터들을 잘 잡아서 인물관계를 만들었다.



영화는 영화다, 홍보가 어찌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난 이 영화가 그냥 묻히기 어려운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가 되리란걸 의심치 않는다.


덧. 극 중 완성된 영화는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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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로 가족 단체 조조 관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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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간만에 알찬 영화를 팝콘과 같이 본듯
ps2. 만약에 영화비가 1만원으로 오른다고 해도 조조는 4000원으로 영원하길......
ps3. CGV팝콘 메뉴 바뀐거 정말 ㅈㅈ 스럽다. 아무리 해도 가격이 저건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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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4 12:53 2008/09/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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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A. Romero  의 좀비 3부작 중의 마지막 작품인 Day of the Dead  는 교훈이 넘쳐난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감독은 상당한 시간을 공들여 이야기를 한다. 그렇기에 2008년에 리메이크 버전은 차라리 안보기를 바란다.

그러니 이 영화에 대해 할말이 없다. 해석의 여지를 남겨주는 영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소통의 영화기 때문이다. 좀비 영화의 거장으로서 욕심이라면 욕심이겠고 또한 좋은 시도라면 좋은 시도다. 1985년에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영화와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영상 또한 대단하다. 특수효과도 확실하고 말이다.

아직 안보았다면 한 번 쯤은 진지한 좀비를 보는 것도 좋다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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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05:07 2008/09/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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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내용과 전혀 상관없다고도 무방한 포스터



이 영화는 어중간하다. 몇몇 내가 최근에 본 영화들처럼 아예 싼 맛이 나서 퉷퉷 거리는 맛으로 영화를 보기엔 뭔가 있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 보면 결정적인 소재는 또 싼 맛이 물씬 난다. 피는 덜 튀기지만 소재가 또 그럴듯 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좀비를 만든 이유는 여타의 좀비들과 확연히 다르다. 일단 군에서 유출된 바이러스는 아니고 또 부두교 술법에 의한 것도 아니다. 미친 신부가 헬게이트를 연것도 아니고, 외계인들이 침공을 위해 UFO를 추락시킨 것은 아니다.

극 내용이 담겨 있으니 볼 사람만 클릭


뭐 이런 저런것은 둘째치고 중반 부분 즈음에 꽤나 긴장감이 들게 만든 장면들도 있고, 쌈마이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게 나쁘지 않다. 거기에 중요한 것은 연기가 어색하지 않고 꽤나 괜찮은 배우들을 썼다는데 있다. 08년도 아카데미 외국영화부문 캐나다 후보작 이라는데 좀 더 욕심을 내서 조금 더 잔인하고 치밀히고 인물간에 갈등도 심화시켜 만들었다면(모든 영화가 그렇지만 딴 영화는 싼맛에 그냥 그럭저럭 하는데 이 영화는 조금 안타깝다랄까나) 에일리언 2에 근접할만한 긴장감 조성을 만들었다면 꽤나 역작으로 남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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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04:40 2008/08/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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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o Fulci 의 이 영화는 좀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넘어야 할 산이다. 사실 현대 좀비극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좀비라는 의미보다 지옥의 문이 열리는 악령의 의미가 짙게 나타나는 영화긴 하지만 말이다. 1980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를 보면, 최근 영화에 뒤쳐지지 않는 효과들로 놀라게 된다. 특수 분장은 둘째치고 여러가지 고어한 장면들은 그 정도의 심함은 둘째치고 리얼함 또한 한 몫을 한다.

가장 내가 손꼽는 장면은 구토하듯이 오장육부를 쏟아내는 장면이다. 여러 영화에서 배를 가른다던지, 창자로 줄넘기를 한다던지 하는 장면들은 흔하디 흔하지만 두 눈에서 피눈물을 쏟으며 아리따운(!) 여성이 저 세상과 인사하는 장면은 가히 이 영화의 압권이겠다. 또 다른 장면으로는 드릴씬 인데 그 장면에 대해서 위키피디아에선 "The film is widely remembered for a particularly graphic scene, in which a man's skull is violently drilled through using an electric power drill."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의 흐름은 그렇게 중요한 영화가 아니다. 한 신부가 자살을 함으로서 지옥의 문을 열게 되고 신부의 악령은 사람을 해친다. 죽은 사람들은 썩은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 악령이 되어 똘마니 노릇을 확실히 한다. 하지만 극 중간 중간의 화려한 씬들에 비해 스토리에 집중력이 높은 편은 아니다. 거기에 결말 장면은 아쉬움을 넘어 허탈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한번 이상은 봐야 할 작품이다. 호러 영화를 보면서 유즈얼 서스펙트나 스파이더 맨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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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23:39 2008/08/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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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자위대2 라는 소리가 있던 여자경영반란군을 보았다. 사실 구해 놓은건 꽤 되었는데 왠일인지 손이 가질 않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봐야지 하는 생각의 유혹에 못이겨 이 새벽에! (잠이나 잘껄!!) 보고 말았다.

이 영화 시작은 참 좋다.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고 분위기도 좋게 이끌어간다. 좀비자위대 보다는 돈을 들인 영화가 틀림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슴이 한번 나오고 나서 부터 영화는 모두가 기다리는 막장 역에서 벗어나 에로 역에 도착한다. 이 영화는 B급 좀비 영화로서 좀비자위대와 비교할 것이 아니라 가슴 사이즈로 좀비 스트리퍼스와 비교해야 한다. 가슴 빵빵한 그라비아 출신이 만들어 내는 가슴 가득한 레즈물을 조용히 감상하고 난 후엔 곧이어 뭥미 역에서 도착한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실로 뭥미! 의 외침이다. 생존자 들이 반란군을 설립하자 마자(!) 그들을 확 쓸어버린다;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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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가 아는 반란군 중에서 가장 빨리 사라져간...


영화는 어느 삐뚤어진 과학자인 척 하는 변태성욕자의 이야기와 조련(..)되었던 주인공의 과거도 보여주다가 결국에 막장 역에 도달하여 승객들을 캐관광 시킨다. 여기까지 글을 쓰고 나서 드디어 깨달은 것인데, 이 영화는 좀비물이 아니라 장르 영화의 형태를 빌린 애로물이란 것이다. 여기까지 또 쓰고 검색을 해보니 당당하게 '애로' 라고 적혀 있는건 뭥미..뭥미!!

[Flash]


좀비 스트리퍼스에도 유사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영화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꽤나 피가 철철 넘치며 발가락이 오므라드는 장면들은 나름 두가지 장르성(!?)중 하나를 지켜주기 위해 괜찮았던 듯 싶다. 정확히 말하면 딱 중간부분의 H씬이 나오기 전까지는 집중하고 볼만 했다. 그 장면부터 몰입도가 갑자기 늘지는 않았다. 이 영화를 볼 바에야 차라리 av한편을 보라던 어느 스쳐간 블로그의 감상평이 기억난다.

작품감상란에 넣어두기 싫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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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 03:57 2008/08/2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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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맘에 들고 좋았던 사진은 아뿔싸! 엽서로 안팔고 팜플렛에 프린팅되어있다니..


magnum전 을 유가님이 가자고 해서 갔다왔다. 중학교 시절 유가님의 EOS5를 만지작 거려본 이후 처음 느꼈던 사진기의 감동은 아직까지 남아있다. 관람을 하고나서 여러 관련 평들과 기사를 읽어보니 관람객은 연일 갱신하고 있고, 또 작품들은 한국의 세세한 부분까지 잡아 보여 주었다는데, 내가 생각하던 것과 정 반대의 글에 그저 놀라고 있다.

매그넘 사진들은 참 좋다. 그래서 이번 한국전은 뭔가 꺼림직하다. 이곳에 죽치고 사는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보이지 않을 시각을 기대한 탓인가, 한국을 찍는다면 뭔가 좀 더 진하고 우려나올 법한 시선이 있었을 텐데 금방 지나갈, 그리고 지나간 외국인의 눈빛으로 셔터가 닫혀버린 듯 했다. 대가들의 사진을 내가 어찌 부족함을 말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가 렌즈를 넘어서 보고자 했던 것들은 알겠는데 그것에 대한 진한 느낌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다른 문화에서 태어나 다른 그물 망을 가지고 문화를 걸러서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매그넘 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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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단체 사진 한 컷 같이.


덧. 원래 저 둘이 같이는 뭘봐도 꿍시렁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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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18:32 2008/08/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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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거 참 좋다. 다찌마와 리, 너무 좋다. 나에겐 뻔한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영화. 킹왕짱, 류승완 이하 모든 스탭들 쵝오!! 제발 시리즈로 만들어 주세요! 젭알요!! 이 호방한 영화 다찌마와리에 대해 더 이상 할말이 있을까. 솔직히 이제는 생각이 나질 않는 인터넷판 다찌마와 리 지만, 그것은 기억을 넘어선 시대를 뛰어넘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공존의 주체로서 마음 속에 살아있는 것이었던 것이다!

글을 계속 쓰자니 할말이 자꾸만 늘어나고, 늘어나다 보면 또 덧붙일 내용들이 생기고, 이거이거이거 좋은 영화 한편 보고 와서 중노동까진 할 수 없잖아!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자리를 잡고 호방한 연기를 펼쳐준 탓이다.

아...길게 말할 것 없다.
"보아라! 이 영화, 참 호방하다"

덧. 인터넷 판 다찌마와리를 기억조차 잘 못하는 상태에서, 예전의 그것을 굳이 찾아볼 마음은 안든다. 왜냐하면 나에겐 이미 다찌마와리 라는 이름이 각인이 되어 있으며, 그 내용보다 그 때의 신선함과 짜릿함이 남아 다시 또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덧2. 엔딩크래딧을 보면서 정말 끝까지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영화의 엔딩크레딧은 언제나 간소한 편에다가 우리나라 영화가 아니더라도 엔딩크레딧을 보며 남아있는 사람들 자체가 적지만, 엔쥐컷 모음(그것도 전화면 사용)으로 지금까지 본 것중에 최대의 인파가 엔딩크레딧을 보고 있었다. 나의 경우는 엔딩크레딧에 세세하게 쓰여진 스태프들의 이름이 참 좋았다랄까나. 근데 특수효과 정말 그 인원으로 다 한 것인가요? ㄷㄷㄷ 리쌍이 영화 중간에 나왔었다는 것도 크레딧 보고 알았으니; 어쩐지 많이 본 사람 같더라..라면서 봤던 장면인데 말이다.
덧3. 정두홍 감독님께서 그런 모습으로 지나가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주변 사람들 못알아 챈거 같은데 혼자 막 웃어서 민망했다능이 아니라 뿌듯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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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증 샷.

ps1. 류승완 감독님, 빵빵 터지면서 잘 봤습니다. 넙죽.
ps2. 내 돈 안 들이고 표와 팝콘까지 얻어먹어서 잼 있다고 하는 것 아님. 뭐 그게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ps3. 감독님 홍보다니시는거 옆에서 좀 찍으면 안될까요. 장비는 다 있습니다! 공짜 알바라도 뜁니다!(다찌빠심폭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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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7 22:35 2008/08/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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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 with me를 보고 있으면 문득 Saw가 생각난다. 물론 어느 부분이 닮았다던지 비슷하던지의 느낌은 아니다. 단지 범인은 장치와 상황만 마련해 놓고 피해자는 가만히 앉아서 당한다는 느낌이 닮아서 그랬을 것이다. 이 영화는 크게 해석을 하자면 한 없이 크게 풀이도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재미있는 오락 영화로서 감상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범인이 피해자들을 살해하는 방식은 꽤나 자극적이다. 칼로 톱으로 단숨에 베고 자르고 목이 날라가고 피가 튀는 단번에 죽이지 않는다. 체내의 피를 아주 조금씩 응고시켜고 가득찬 수조에 조금씩 염산을 붓기도 하고 조금씩 조명 빛을 늘려가며 태워죽인다. 그 조금씩 늘어나는 양의 기준은 그 상황을 인터넷으로 지켜보는 방문자들이 늘어날 수록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추리에 약하다. 어떠한 사건을 풀만한 실마리를 제공하여 추리를 도와가며 가는 것이 아니다. 그냥 물흐르듯이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범인이 나타나고 주인공은 승리하는 것이다. 또한 획기적인 소재와 살인방법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의 마무리를 보고 있자니 허탈하다.

뭐 그래도 나쁘진 않는 영화, 극장에 걸릴만하다. 국내 개봉명은 Kill with me 킬위드미, 원제인 Untraceable 보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오피셜 사이트에 가면 있는 플레시 게임도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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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13:16 2008/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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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다른 어미의 자식의 목숨을 해하는 것, 그 어긋난 모정에 관한 이야기는 단골 소재다.자기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데 그 자식이 죽으려는데 무슨 짓을 못할까, 라는 말처럼 말이다. 오늘의 전설의 고향은 그러한 소재를 바탕으로한 2008년도 이야기다.

2008년도에서는 직접적이진 않지만 자식을 살리고자한 간절한 마음이 다른 어미의 아이를 해하게 된다. 아이를 잃은 심정을 어찌 해아릴 수 있을꼬, 그 아픔은 원혼이 되고 다른 이들의 아이를 해치는 원령이 된다. 뭐 원령에 당해 아이 잃은 이들의 심정(..)은 극의 흐름상 여김 없이 무시되었지만 말이다.

극중 흐름은 부드럽게 이어져 갔다. 그 대사들중에 날 크게 웃긴 대사가 있는데 90년대 모 드라마를 보았던 사람들은 다들 생각 났을 대사 "내가 아직도 연아로 보여?" 거기에 마지막에 아이를 두고 싸우는 두 어미의 모습에서 난 솔로몬의 재판이 생각났다. 이번 2008년도 전설이 고향에서는 컨셉 자체를 교훈이라던지 아름답게 이야기를 포장하려는 것은 집어친 것인지(대환영) 솔로몬과 같은 판결이 나진 않았다.

올해 전설의 고향의 첫주는 이렇게 끝났다. 남은 여섯 편 이 무척이나 기대하게 만든 첫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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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7 23:56 2008/08/0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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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의 짧은 드라마식의 괴담이라던지 공포물을 보았는데, 전설의 고향을 보는 순간 '아 이런게 한국적인 공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 사라졌던 전설의 고향은 여름에 부활하는 시즌제가 완전히 정착한 듯 싶다. 그 중에서 단골로 나오는 구미호가 2008년의 시작이다.

오늘 보기 전에 스틸컷을 통해서 구미호는 박민영 이다 라는 스틸컷을 보았기 때문에 감상하는 포인트는 '언제 박민영이 구미호가 되는가' 였다. 그래서 보는 내내 조바심이 생겨 '혹시 이거 내일까지 하는 2부작인거 아냐' 하며 시계를 쳐다보았다. 구미호는 인간이 되기 위해 간을 빼먹는다, 라는 이야기를 전제로 마지막 남은 마스터피스(!)를 눈앞에 두고 항상 좌절하는 캐릭터인데, 그런 것이 아닌 한 집안에 걸친 저주, 그리고 사람의 간을 먹는 구미호가 아닌 구미호의 간을 먹는 사람이 더욱더 잔인하게 그려내는 스토리다. 그렇기에 조바심을 내게 했긴 하지만 결국에 구미호로 변신하고 후다다닥 해치우면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한 시간짜리로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여겨졌다.

구미호 하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나 구미호겠다. 역대 구미호들 중에서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고소영 정도 인데 박민영의 구미호는 무섭다기 보다는(무섭기로 따지면 할머니가 최강이었던 듯) 다른 느낌의 모습을 드러냈다는데 차별성이 있다. 한 네티즌(ㅁaskaz)에 의하면 'x라 섹시해' 라면서 박민영의 역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또 구미호의 CG가 좋았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엔딩크레딧에서 본 CG이름은 한명 특수효과 외주제작사 2명 정도로 기억하는데, 음 열심히 해야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여름의 시작이다. 바다로 떠나고 산으로 계곡으로 다녀야 할 때다. 하지만 수박 한접시와 전설의 고향, 매년 익숙하지만 올해도 기대된다.

티져영상은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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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23:15 2008/08/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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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포극장 오모히노타마 염주(이하 일오)는 30분 가량의 드라마 형식의 9편이 모인 옴니버스다. 한 편당 30분 가량으로 3편씩 묶어서 하였다. 각 각의 이야기는 개성넘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차 보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고로 나도 세 개씩 끊어서 감상평을 적어 놔야겠다

네 번째 "リアル" - 리얼
메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 라인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 극에서 주려는 공포의 내용도 엇비슷하다. 차이점은 결말이 다르다는 것 정도. 처음 메트릭스를 봤을 때 난 이 영화는 공포 영화라고 말했다. '너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은 거짓이다' 라는 것. 티비에서 접할 수 있는 정신분열증(이 진실인지는 모르지만)에 걸린 사람이 정말로 진실된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면.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존 내쉬가 메트릭스를 젊은 시절에 볼 수 있었다면 영화화가 가능한 인생을 살았을 것인가. 짧게 보면 영화 '트루먼 쇼' 를 보고 시작된 '나는 정상인가?' 를 묻게되는 공포물이지만 왠지 모르게 허약한 이야기.

다섯 번째 "キノコ狩り" - 버섯 채집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시절이나 혹은 더 나아가 스카이러브 시절에 퍼졌을 법한 이야기다, 그만큼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 적인 이야기다. 채팅에서 만나 번개모임으로 버섯 채집을 떠나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해지는 말중 하나인 '이쁜 여자는 조심해야 해' 라는 교훈을 준다. 이토준지 시리즈물에 나올 법한 모습이 공포인, 시각적인 징그러운 공포감을 준다.

여섯 번째 "エドちゃん" - 에도짱
한강에 '괴물' 이 산다면 그곳엔 에도짱이 산다. 얼굴은 도라에몽 필나게 생겼는데 뭐랄까나...'멋지다 마사루' 의 무아! 같은 존재 랄까나. 아니 글을 쓰다보니 무아임이 확실하다. 확실해...... 이야기는 초능력을 가진 그루지의 귀신 꼬마 처럼 생긴 꼬마와 에도짱 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그렇다고 이상한 둘 간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는 아니니 안심해도 괜찮을 듯 싶다.


그러고 보니 오늘(8월 6일)부터 2008 전설의 고향 을 시작한다는데 본방사수 해볼까 싶다.


* 관련글 [영화] 日常恐怖劇場オモヒノタマ念珠 A :: 일상공포극장 오모히노타마 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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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15:24 2008/08/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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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포극장 오모히노타마 염주(이하 일오)는 30분 가량의 드라마 형식의 9편이 모인 옴니버스다. 한 편당 30분 가량으로 3편씩 묶어서 하였다. 각 각의 이야기는 개성넘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차 보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고로 나도 세 개씩 끊어서 감상평을 적어 놔야겠다


첫 번째 이야기 "念い" - 생각
흔히 사랑과 전쟁에서도 볼 수 있는 불륜 공포물 이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와 그 히스테리에 지친 남편 그리고 이웃집에 사는 여자와의 외도. 사랑과 전쟁이라면 벌써 법정가서 4주 유예기간을 선고 받고 담주의 시청자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공포극장 답게 법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것 역시 머리카락 얼굴 귀신 공포물인데 반복된 학습 탓인지 등장 자체라던지 스토리를 보며 섬찟한 맛은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면 금방 집중력이 흩트러 졌을 것이다. 하지만 짧은 내용,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게 딱 맞춰 끝난다는 점에서 러닝타임을 십분 잘 활용한 이야기다.

두 번째 이야기 "自販機の女" - 자판기의 여자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다. 초반의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게 큰 낚시 줄을 드리우는데, 나는 낚여서 파닥파닥 하면서 보았다. 포인트는 중반 즈음에 설마 설마 하는 일이 정말 결말로 다가온다는 것. 우유부단한 남자와 기센 여자 둘이서 펜션에 여행을 간다. 근방에 흉흉한 소문이 돌아 밤에는 나다니지 말라고 당부하는 주인의 말을 무시하고, 마실 것을 구하러간 남자가 뜻밖의 물건을 들고 돌아온다. 역시나 섬찟한 공포감 보다는 MT가서 밤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자세로 재미나게 볼 수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オレオレ" - 나야, 나
반전 공포!? 물. 요즘 한창 철이었던 보이스 피싱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사랑과 감동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짧지만 많은 스포일러를 담은 한 단어. 식스센스..........


한편씩 끊어서 시간 날때마다 가볍게 보는 것이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 올해 여름에는 여름특집 시리즈물을 안하는가...문득 M이 생각난다. 내 영혼이~ 아파오...흠. 음?


*관련 글 [영화] 日常恐怖劇場オモヒノタマ念珠 B :: 일상공포극장 오모히노타마 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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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20:15 2008/08/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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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이 개봉한지는 좀 되어가지만, 예고편을 보고 너무나 보고 싶었던 탓에 모든 기사와 스포일러성 글 및 일체 관련된 소식을 끊고 살았기에 누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인지도 모르고 영화를 봤다. 그 덕에 좀 더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어서 결과 적으로는 괜찮았 던듯 하다. 그 생각을 뒤집어 보면, 극중 나오는 세명은 어느 누구가 좋은 놈을 붙여도 어울리고, 나쁜 놈을 붙여도 어울리고 그리고 이상한 놈을 붙여도 어울렸다는 것이다.

스포일러가 가득 함유되어 있음



영화는 내 기대 이하 였다. 유쾌, 멋이 가득한 영화를 기대했지만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어딘가 어색하게 이어져 나가는 내용들이 몰입을 방해했다. 하지만 그 만큼 세 명의 비중은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도록 제대로 배려한 듯 했다. 특히 송강호의 캐릭터가 두 멋진; 남자로 인해 굉장히 튈 수 밖에 없었는데, 각 캐릭터의 역할 분배를 잘 한듯 했다. 관객으로서 모든 것이 탁탁탁 들어맞는 스토리와 액션을 모두 추구하기엔 기대 이하지만, 편집으로선 그 의도에 맞게 잘한 듯 싶다. 그래서 칸 영화제 버전을 꼭 보고 싶다.(놈놈놈 '칸 버전' 이 개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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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증 샷


ps. 개봉날 보리라고 생각했던 영화였지만, 이 영화를 꼭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던 터라 참을 수 있었음. 하지만 정작 영화 볼 때 피곤해서 졸뻔했던! 위험했던 놈놈놈!!
ps2. 결말도 다양하다고 하는데 DVD로 보는 것은 필수 요소 일듯.
ps3. 포항CGV 사이드 좌석이 스크린을 향해 틀어져 있었는데, 강변도 그랬던가...사이드도 관람하기에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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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17:50 2008/07/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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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영화를 끝나고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보는 내내 터저나오는 탄성이다. 뭥미를 넘어서 이건 기존의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영화를 보는 관람으로서의 기득권을 버리기가 어려운 일은 사실이나, 나의 관용을 넘어선, 정말 내가 살과 피와 뼈를 다 내준다고 하도 내 마음만큼은 내줄수 없기에 씨발 이 연거푸 나오는 것이다.

영화의 시작은 좋다. 아마도 오프닝을 연출한 사람과 본편을 연출한 사람은 다른 사람일 것이다. 틀림없다 확신한다. 혹시나 어쩌다가 진짜 같은 사람이라면......아니 절대 그럴리가 없다. 대략 주연들은 잘나가는 청춘스타들을 데려온 듯 한데 이건 뭐......할말을 쓰고 싶은데 자꾸 생각하면 할 수록 씨발 이라는 두글자만 떠오른다.

대충 줄거리를 적는다면(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1930년대의 태국의 어느 마을에 엑소시즘이 행해진다. 그리고 귀신은 피밥이라 불리우는 간을 빼먹는 귀신인데 마을의 우물에 봉인당한다. 70년 후 대학생 봉사단이 마을에 오는데 뭐 이들이 목욕하는 여자 훔쳐보다가 실수로 귀신을 봉인해제 시키고 그 귀신은 킹카녀에게 들러붙어 방콕으로 같이 온다. 귀신은 가슴한번 제대로 안보여주는 섹스 어필을 하며 남자들을 유혹하고 똥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간을 빼먹는다. 뭐 이쯤되면 구미호가 생각날 법하지. 다행으로 남자주은공은 첫번째 희생자인 친구를 보고 진작에 눈치를 채지만 희생자는 갈 수록 늘어난다. 주변사람들도 알게되고 위험에 다같이 쳐했을 때, 어느 웨슬리 스나입스 필나는 사람이 와서 피밥을 물리치는 콘돔으로 풍선을 불어 터트려 도망가게 한다. 이후 그들은 고스터바스터즈를 조직하여 피밥의 뒤를 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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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피밥 모습 진화 양상. 마지막은 고스터바스터즈 대장.


자...재미있겠지!? 봐라! 보세요! 제발!

*참고하길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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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17:26 2008/07/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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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시리즈와 좀비시리즈를 덜덜덜 떨면서 보던 초딩 때 같으면 굉장히 무섭게 봤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이런류의 주인공에게 연민을 느낄 줄도 안다. 난 착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 지옥의 경비원 ]
The Guard from the Underground
1992 | 35mm | 97min | 일본 | col

<큐어>, <회로>로 이어지는 구로사와 기요시식 호러의 원점이 된 영화. 전직 스모선수인 경비원은 자신이 경비로 근무하고 있는 빌딩에서 무자비하고 잔인한 연쇄살인을 펼쳐나간다. 하지만 그가 살인을 저지르는 원인은 끝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컬러와 흑백이 결합된 화면은 구로사와 공포미학의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공포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감정의 근원을 자극하는 섬뜩한 전율을 맛보게 하는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비롯되는 공포가 가장 무섭다는 사실을 영상과 음향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 사방에 피가 튀기는 난도질 액션장면에서는 구로사와 기요시가 일찍부터 매료되었던 미국 B급 호러 영화의 영향 역시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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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경비원은 무섭지 않다.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트릭들을 쓰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에 대한 공포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서게 만드는 영화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간결하게 이끌어간다. 라디오를 통해서 범인을 암시하고 첫번째 살인은 금방 일어난다. 범인 또한 추리를 요하지 않고 바로바로 밝힌다. 그리고 살인을 계속 한다. 범인은 대담하고 희생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다.

살인 혹은 구타를 하는 장면은 꽤나 리얼한데, 리얼하다는 뜻은 보는 사람이 볼 때 굉장히 아파보인다는 뜻이다. 특히나 중간에 팔이 부러지는 것에선 나도 모르게 팔을 부여잡고 한번 더 뒤로 돌려봤다(..) 뛰어다니는 좀비만이 익숙한 사람에겐 고역인 영화일지 몰라도 지긋이 앉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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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7 21:17 2008/07/27 21:17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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