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놈놈놈이 개봉한지는 좀 되어가지만, 예고편을 보고 너무나 보고 싶었던 탓에 모든 기사와 스포일러성 글 및 일체 관련된 소식을 끊고 살았기에 누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인지도 모르고 영화를 봤다. 그 덕에 좀 더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어서 결과 적으로는 괜찮았 던듯 하다. 그 생각을 뒤집어 보면, 극중 나오는 세명은 어느 누구가 좋은 놈을 붙여도 어울리고, 나쁜 놈을 붙여도 어울리고 그리고 이상한 놈을 붙여도 어울렸다는 것이다.
스포일러가 가득 함유되어 있음
영화는 내 기대 이하 였다. 유쾌, 멋이 가득한 영화를 기대했지만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어딘가 어색하게 이어져 나가는 내용들이 몰입을 방해했다. 하지만 그 만큼 세 명의 비중은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도록 제대로 배려한 듯 했다. 특히 송강호의 캐릭터가 두 멋진; 남자로 인해 굉장히 튈 수 밖에 없었는데, 각 캐릭터의 역할 분배를 잘 한듯 했다. 관객으로서 모든 것이 탁탁탁 들어맞는 스토리와 액션을 모두 추구하기엔 기대 이하지만, 편집으로선 그 의도에 맞게 잘한 듯 싶다. 그래서 칸 영화제 버전을 꼭 보고 싶다.(놈놈놈 '칸 버전' 이 개봉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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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증 샷
ps. 개봉날 보리라고 생각했던 영화였지만, 이 영화를 꼭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던 터라 참을 수 있었음. 하지만 정작 영화 볼 때 피곤해서 졸뻔했던! 위험했던 놈놈놈!!
ps2. 결말도 다양하다고 하는데 DVD로 보는 것은 필수 요소 일듯.
ps3. 포항CGV 사이드 좌석이 스크린을 향해 틀어져 있었는데, 강변도 그랬던가...사이드도 관람하기에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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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2008/07/31 22:23
-이제까지 본 한국영화 중에서는 가장 신나고 유쾌한 영화였다. 이것보다 훨씬 훌륭한 한국영화도 많고 훨씬 짜임새 있는 한국영화도 많지만 이것보다 통쾌하고 후련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상황 전개, 3~4개국을 아우르는 다인종 캐스트와 거대한 스케일, 화면과 잘 어울리는 익살맞은 음악, 총기소지를 금지하는 한국 실정상 대체로 전쟁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불꽃 튀는 총격전 ...



